짐 켈러(Jim Keller) 인터뷰 내용

짐 켈러

짐 켈러 텐스토렌트 CEO

https:/www.youtube.com/watch?v=fMpHU6saK3I

• 현재 몇몇 회사들과 이야기하고 있으며, 그들은 저에게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청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 문제가 AI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들의 문제가 AI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문제는 조직의 설계 방식입니다. 외부에서 그것을 고칠 수는 없습니다.
• 칩 설계자가 되려면 무엇을 공부해야 하나요? 수학, 물리학, 프로그래밍, 공학을 배우고 많은 책을 읽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새로운 것을 만들고 창의적인 일을 하려면 삶의 일부를 창의적으로 보내야 합니다. 좋은 영화를 보거나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할 수도 있죠. 하지만 세부적인 것보다는 기본적인 게 더 중요합니다.
• 요즘은 모든 학생들이 파이토치를 공부하지만 5년 후에 파이토치는 사라질 겁니다
• 앞으로의 10년은 지난 10년보다 더 빨라질 것입니다.
• 그래서 항상 열려 있는 자세를 가지고 넓게 바라보고, 또 과학 실력을 키워야 합니다.
• 토마스 쿤이 저술한 "과학 혁명의 구조"라는 정말 좋은 책이 있는데 어떻게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 상당히 복잡한 주제죠. 문제는 그 책을 읽은 엔지니어는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자신들의 삶 자체가 기술의 변화 속에 있다는 사실에도 말이죠.

https://www.youtube.com/watch?v=iwXr1IRaqWA

•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컴퓨터를 새로 만든다고 해보죠. 만약 여러분에게 일을 맡긴 의뢰인이 컴퓨터 성능을 10% 높이고 싶다고 한다면, 메모리 용량을 늘리거나 부품을 추가하겠죠. 아니면 컴퓨터의 설정을 만져서 성능 효율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겁니다. 하지만 부품을 추가하고 설정을 바꿀수록, 구조도 복잡해지고 관리도 어렵죠. 언젠가 벽에 부딪힐 겁니다. 아무리 부품을 덕지덕지 붙여도 성능이 더 좋아지지 않는 시점이 오겠죠. 그러면 대부분은 사람들은 이렇게 말해요. "어쩔 수 없어요. 이게 한계입니다." 하지만 극소수는 이렇게 얘기하죠. "지금의 구조는 더 이상 한계야. 뭘 새롭게 추가한다고 바뀔 건 없어." "새로운 구조를 처움부터 다시 짜보자." 그렇게 기존 구조를 뜯어보고 난 후에 사람들은 비로소 알게 됩니다.
• 아예 처음부터 새로운 구조를 만드는 것이 훨씬 빠르고 간단한 방법이예요.
• 갈아엎는 건 제 전문 분야입니다. 거의 3~5년마다 새로운 구조를 개발하죠. 컴퓨터 분야에서 발전하기 위해선, 5년마다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 많은 기업들과 기술자들은 효율적으로 일을 하고 돈을 벌고 싶어합니다. 새로운 구조를 개발하는 대신, 부품 몇 개 추가해서 신제품을 내놓죠. 그렇게 되면 갈수록 매출도 떨어지겠죠. 스티브 잡스가 말한 내용인데 여러분이 어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면, 시간이 갈수록 보상은 계속해서 감소합니다.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존 방식을 버리고 새로 시작해야 해요.
• 처음에는 얻어 가는 게 적겠지만, 머지 않아 훨씬 큰 보상이 뒤따를 겁니다.
• 우리는 '단기적인 재앙' 만큼 '장기적인 재앙'도 항상 경계해야 해요 기존 방식에 익숙한 '꼰대' 들 그런 사람들은 바뀌는 걸 두려워 하죠. 당장 매출이 잠깐 떨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장기적으로 바라보는 경영자들은 지금 당장 모든 걸 바꾸지 않으면 결국에는 반드시 망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 오래 살아남은 위대한 회사의 리더들은 새로운 위기에 직면할 때마다 미련 없이 다 버리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 기존 방식의 효율을 개선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방식을 개발하면 되잖아요?
• 많은 기업들이 기존의 구조는 그대로 두고서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고 광고를 하죠. 하지만 저 같은 전문가들 입장에서 보면 겉으로 보면 컴퓨터 속도가 빨라보여도, 분명 어딘가에는 문제가 생깁니다. 성능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을 거예요. 소비자들은 바로 그 부족한 부분을 귀신같이 찾아낼 겁니다.